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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브루타 - 민혜영 지음 43개월 아들과 재미난 대화를 하고 싶다.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너무 부럽다. 야물딱지게 오늘 하루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 해주는 여자 아이들을 볼 때면 더더욱 그렇다.  아들과의 대화에서 엄마의 질문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골랐다.  민혜영 작가님의 책이다.  유대인의 교육법- 하브루타, 기대에 차서 고른 책이건만,솔직히 초반에는 너무 실망이 컸다.왜냐하면 너무 평범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느낌이었다. 술술 익혀간다는 장점도 있다.그러다보니 금세 완독을 하게 되었다.  완독하고 나니 읽었던 문구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했다.그리고 작가가 이런 글을 왜 썼는지 이해가 되었다. 하브루타 자체는 어려운 게 아니다.그러나 우리 현실에서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사용하기는 너무..
창의적인 놀이 vs 장난감 본연의 놀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이 넘쳐난다.  자칫 잘못하면 장난감의 늪에 빠지게 된다. 집집마다 아이들의 놀이방이 따로 하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감이 계속 쌓여서 처치 곤란한 처지까지 오게 된다.집 뿐만 아니다. 어린이집에도 방문하면 장난감들이 알록달록하게 쌓여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저 많은 장난감은 정말로 꼭 필요한건가? 하는 의문의 들던 찰나,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는 얘기를 듣고 많이 놀라서 오늘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어머니, XX는 장난감 본연의 놀이대로 놀이를 하지 않아요."  이 말의 뜻은 아이가 장난감 본연의 놀이에 따라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부모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는 내용이다. 근데 하루 8시간 이상 아이들을 상대 하는 교육자-어린이집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라 정말 놀라지 않을수 ..
다시는 만나지 말자 - 수족구! 43개월 아들이 처음으로 수족구에 걸렸다. 돌 때부터 기관생활을 했지만 수족구에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집에서 왜 매년 여름철만 되면 수족구 예방법을 귀찮을 정도로 안내를 했는지...엄마들은 왜 그토록 수족구를 공포로 여기는지...몸소 겪어보니 이젠 제대로 이해가 간다. 담당 의사선생님은 수족구에 대해서 담담하게 진단을 내리셨다. 아무래도 해마다 반복되는 전염병이다 보니 그러신 것 같았다.  수족구의 증상이나 예방법 등은 인터넷에 아주 많으니까, 오늘은 내가 겪은 수족구에 대해서만 정리해보려고 한다. 일단 아이가 수족구 진단 받기 전날은 코가 꽉 막혀서 병원에 방문했고그때는 입안의 궤양이 발견되지 않아 그냥 일반 감기약을 처방 받았다.  그날 밤 늦게 체온이 38도를 넘어서 해열제를 먹였는데 열..
지갑을 주었다면 ? 주인에게 돌려줄 방법은 ? 평일 정오 12시가 되면, 우리 회사 건물을 비롯한 주변 빌딩들에서는 토해내듯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낸다.  삼삼오오 떼를 지어 밥을 먹으러 가는 무리를 보면 "현대판 노예"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오늘은 "현대판 노예"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 중, 재미있는 사건을 목격해서 여기에 기록해놓으려고 한다.  "현대판 노예"의 소일 거리 중 하나는 바로 점심 먹고 아아 한잔이지 !점심 시간 10분 앞두고 잰걸음으로 커피숍으로 향하던 중 두툼한 반지갑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다. 주변에는 우리 일행 말고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선뜻 그 지갑을 줍지 않았다. 내가 선뜻 지갑을 줍지 않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귀찮다 : 바닥에 떨어진 무엇인가를 허리숙여 줍지 않은 지 꽤 오래 된 것 같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 수제 한복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친구가 있다.친구가 만든 한복은 단골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어 입소문으로 주문량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친구는 공방 문을 잠정적으로 닫기로 했다.그리고 어제는 공방을 에어비앤비 민박으로 리모델링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오랜만의 긴 대화내용을 정리하지면 :수제 한복 일은 매출도 주문량도 꾸준한 상태이건만 ,이제 더 이상 한복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친구의 욕구가 아주 강렬했다.한복 뿐만이 아니다. 창작하고 손으로 만드는 일은 아예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친구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 "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청소만 하고 싶어" 친구는 아무래도 번아웃 상태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겪을수 있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 내..
미아 방지 -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 출근길 운동 삼아 들리는 공원길에서 평소와는 사뭇 다른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한 손으로 자전거 손잡이를 잡고 허리를 숙여 여자아이와 대화를 하는듯한 젊은 청년을 보았다. 여자아이는 6살쯤 되어 보인다. 5살 아들을 키우다보니 이젠 아들 또래쯤 아이의 나이대가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젊은 아빠가 막 자아가 생긴 딸과의 스윗한 소통 현장이라고 지레짐작하면서 옆으로 지나치려는데 귓가를 스치는 내용이 흠칫하게 만든다. "5580... 그 다음도 알아?"  청년이 여자아이에게 물어본다.순간 여자아이의 몸짓과 표정이 눈에 들어온다. 겁에 먹은 듯 울먹이는 눈망울...스치듯 지나가는 그 대화내용만으로도 알겠다. 아이는 길을 잃어버렸고 ... 길을 헤메다 자전거 탄 청년과 부딪힐 뻔 했을거라는걸...아이 키우는 엄마..
네이버 라인 사태 - 세간을 떠들썩케 하는 국제 이혼 이야기 이 이야기는 다재다능한 한국 총각 철수와 야무진 일본 처녀 하야코(영자)와의 떠들썩한 국제 이혼 이야기다. 철수의 다재다능은 한국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단지 영호 후배라는 이유로, 2년 늦게 데뷔했다는 이유로 국민 배우의 타이틀은 오롯이 영호의 것이 되버렸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된 철수는 일본이야말로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수 있는 무대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철수는 본인의 재능을 십분 발휘 하고자 일본 처녀 하야코와 계획적인 결혼을 하게 되었다.  세상은 이들의 결합을 오로지 이익 추구만을 위한 정략적인 결혼이라고 정의 내렸지만, 철수와 하야코는 세상의 수근거림에 대해서 개의치 않았다. 왜냐하면 이 둘은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진정한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세상의 우려와 달리 철수와 하야코..
퇴직금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 - 이 정도는 꼭 지켜내자 아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퇴직금 관련 상담을 받고 싶다고 한다. 서로 연락처만 아는 정도의 사이 인데 어지간히 급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퇴직금은 근로자가 응당 받을 보상이며 권리이다.퇴직연금제도 도입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퇴직금 관련 이슈사항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인은 식당에서 1년 6개월 정도 근무를 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퇴직금을 요청했더니 식당 점주가 퇴직금을 받는 대신 3개월동안 매주 하루는 공짜 근무를 해야 퇴직금을 지불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 머 얼토당토 않은 요구란 말인가? 지인은 저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그리고 확인 하고 싶은 내용은: 식당 사장님의 건의 대로 공짜 근무를 해야만 퇴직금을 받을수 있냐?는 궁금증이었다. 정답은 당연히 아니다...
글쓰기 추천 도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대한민국에서 유시민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요즘 우리 생활에 빠지지 않는 유투브에서 유시민을 검색하면 아주 많은 동영상을 접할 수 있다. 나도 유투브에서의 유시민 발언만 들을 때마다 이 분의 통찰력은 정말 넘사벽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유시민의 유투브 영상과 별개로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서 검색한 글쓰기 추천 목록 도서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글 잘 쓰기의 바이블처럼 되어 있어서 이번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인데 유시민은 글 쓰기 관련 수험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강의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구글에서 검색만 해도 아주 정확한 내용 요약을 알 수 있으니 여기에서는 생략하기로 한다.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나의 글쓰기의 치명적인 약점을 발..
마흔에 시작하는 주식 공부! 마흔에 나는 주식 공부를 하기로 했다.  내가 주식공부를 시작한 이유!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나는 돈이 필요하다. 나의 인생 최종목표는 절대 돈이 아니었다.식상할수 있지만 행복하고 재미진 인생을 살아가는게 나의 최종목표다.그래서 돈은 적당히 있으면 되는 거였고,재미나는 일상을 살기 위해 나는 시간도 건강도 골고루 밸런스를 맞추며 즐기려고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그런데 나의 모든 계획이 흐트러졌다.  사랑스러운 아들이 태어난 그 순간부터다.행복의 기준도 인생의 최종 목표도 모두 바뀌었다.아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다. 그리고 아들과의 앞으로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지금 나에게는 돈이 필요하다. 돈으로 뭘 할건데?나의 시간을 온전히 아들에게 쏟아붓고 싶다.--- 시간 자유아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