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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레벨업

글쓰기 추천 도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대한민국에서 유시민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요즘 우리 생활에 빠지지 않는 유투브에서 유시민을 검색하면 아주 많은 동영상을 접할 수 있다.

 

나도 유투브에서의 유시민 발언만 들을 때마다 이 분의 통찰력은 정말 넘사벽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유시민의 유투브 영상과 별개로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서 검색한 글쓰기 추천 목록 도서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글 잘 쓰기의 바이블처럼 되어 있어서 이번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인데 유시민은 글 쓰기 관련 수험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강의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책

 

 책의 내용은 구글에서 검색만 해도 아주 정확한 내용 요약을 알 수 있으니 여기에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나의 글쓰기의 치명적인 약점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쓸데 없이 늘려서 쓰는 나의 복합문 콤플렉스다. 

나는 도대체 왜 이런 문제점을 가지게 되었을까? 이런 고질병을 가지게 된 원인은 아주 긴 분량으로 풀어야 할것 같으니 복잡한 분석은 나중에 하자. 

 

이 책에서는 단문 쓰기에 대해서 한절의 내용으로 소개했다. 이 한절의 내용을 나는 반복해서 읽었다.

내가 지금껏 아예 눈치채지 못한 이 약점을 나는 꼭 고치겠다고 다짐한다.

아래의 책 내용을 여기에 공유하며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작으마한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한다.

 

글은 단문이 좋다. 문학작품도 그렇지만 논리 글도 마찬가지다. 단문은 그냥 짧은 문장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길어도 주어와 술어가 하나씩만 있으면 단문이다. 문장 하나에 뜻을 하나만 담으면 저절로 단문이 된다. 주어와 술어가 둘이 넘는 문장을 복문이라고 한다. 복문은 무엇인가 강조하고 싶을 때, 단문으로는 뜻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울 때 쓰는 게 좋다.

  다시 노래와 비교해보자. 가수가 고음을 시원하게 잘 내면 좋다. 그런데 어떤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고음으로만 부르면 어떨까? 청중이 감탄할 수는 있지만 즐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노래는 높은음과 낮은음이 잘 어우러져야 제맛이다. 고음은 ‘클라이맥스’에 잠깐 나오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래야 듣는 사람 팔뚝에 소름이 돋는다. 글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복문을 쓰면 읽는 사람이 힘들다. 복문은 꼭 필요할 때만 써야 한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이 책에 따르면 소설이나 시와 같은 장르는 타고난 천재성이 있어야만 가능하지만,

논리적인 글 쓰기는 후천 훈련으로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정성과 시간을 들여 글쓰기 근육을 늘리는 건 꼭 통과해야 하는 의례처럼 빼먹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나도 나의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글쓰기 근육을 기르자!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하지만 글쓰기는 그렇지 않다. 글쓰기는 티끌 모아 태산이 맞다.

  하루 30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첩에 글을 쓴다고 생각해보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매주 엿새를 그렇게 하면 180분, 세 시간이 된다.

  한 달이면 열두 시간이다. 1년을 하면 150시간이 넘는다.

  이렇게 3년을 하면 초등학생 수준에서 대학생 수준으로 글솜씨가 좋아진다.

  나는 그렇게 해서 글쓰기 근육을 길렀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